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힐러리 클린턴/생애 (문단 편집) ==== 샌더스와의 경쟁 ==== || [[파일:8446771a8c40260b42cafb2115cbfe8a.jpg]] || || 버니 샌더스 2016[br]사물이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힐러리가 자동차를 탈 때 버니가 발로 달리는 것은 슈퍼팩의 빵빵한 자금 지원을 받는 힐러리와 소액 모금만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버니의 자금력 차이를 비유한 것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슈퍼팩은 아니지만)버니의 분기별 모금액이 힐러리를 추월하면서 옛말이 되었다. 참고로 버니는 고등학교 때 중거리 육상 선수였다.] || 경쟁자가 등장할 것이라 예상한 사람은 많았지만, '''그게 [[버니 샌더스]]일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2016년]] 현재, 힐러리가 차기 민주당 대선주자로 각광받고 있지만 수많은 미국의 젊은 진보 층은 힐러리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공화당과 마찬가지로 대기업들의 노예가 된 민주당의 이미지를 거의 대표 격으로 떠안고 있기 때문이다. 이라크전에 찬성표를 던진 건 덤. 마더존스 같은 진보 언론페이지에 보면 심상찮게 "힐러리는 내 표를 받지 못할 것이다" 내지는 "(공화당은 안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뽑겠지만, 절대 이상적인 대표가 아니다" 같은 반응을 볼 수 있다. 이런 미국 내의 다른 진보들은 사민주의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엘리자베스 워런]]을 드림티켓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둘은 대부분의 민주당 의원들보다 경제적으로 훨씬 진보적인 정책을 주장하고 있는데다, 힐러리는 실제로 미국 내 대기업들과 길게 얽힌 역사를 가지고 있고, 현재도 언론계 대기업의 [[슈퍼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미국 내 대기업들은 대선자금을 빌미로 정치계에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런 우려는 현실이 되어, '''버니 샌더스가 민주당 경선 참가를 선언'''하자 진보 성향의 지지자들이 이탈하기 시작했다. 이후로 입지가 약간 약해진 상태이긴 하지만, 힐러리의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건 변함이 없다. 아이오와에서 0.3%p 차이로 신승하여 한번 체면을 구겼고, 뉴햄프셔에서 깔끔하게 털리긴 했다. 그래도 2008년처럼 뉴햄프셔에서 패했다고 경선을 이길 수 없는 것도 아니지만, 힐러리 측에서도 마냥 방심하고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비록 대다수의 주에서 힐러리가 유리하긴 하지만, 샌더스의 지지 세력도 늘어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연방대법원의 Citizens United에 반대한다면서 [[슈퍼팩]]을 통해 선거자금을 모으는 것을 거부하며[* Citizens United를 뒤집겠다고 약속한 법관을 연방대법관으로 지명하겠다고 해놓고 슈퍼팩은 일단 써먹고 보는 힐러리의 행보와는 대조적이다.], 힐러리와는 달리 '''[[걸프 전쟁]], [[이라크 전쟁]]과 [[애국자법]]에서도 일관되게 반대'''표를 던졌고 동성애자의 결혼을 찬성해왔다. 여기서 드러나듯 샌더스는 자주 의견을 바꾼 힐러리와는 달리 언제나 '''일관적'''이었다는 것이 장점이다.[* 힐러리 측에서는 힐러리가 주요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바꾸는 것을 "진화한다(evolve)"는 말로 표현하지만, 이 표현 때문에 사람이 언제까지 진화할 수 있느냐며 [[포켓몬]](...)이냐는 비아냥을 듣는다.] 네거티브 전략을 쓰지 않고[* 정책이나 공약과 관련이 없는 인신공격을 자제하는 것을 뜻한다. 버니는 그 자리에 힐러리의 정책에 대한 비판을 더 채워넣는 편이다.] 공약만을 가지고 정정당당한 캠페인을 한다고 천명하는 등 미국 정치판에서 여러모로 보기 드문 후보다.[* 그것도 [[양당제]]인 미국 정치판에서, '''[[무소속]]''' 후보로 1991년부터 하원의원~상원의원을 '''순수하게 시민 지지자들의 소액 기부만으로''' 쭉 해온 건 정말 대단하다. 또한 대선 출전 선언을 한 지 24시간 내에 샌더스가 받은 돈은 무려 '''150만 달러'''. 대선 출마를 선언한 어떤 후보도 24시간 내로 저만큼 기부 받지 못했다고 한다. 시민 지지자들의 소액 기부만으로 저만큼 모은 것이다!] 인터넷과 SNS의 일상화는 과거 기록에 대한 접근과 기록의 전파를 쉽게 하므로 입장이 자주 바뀐 힐러리에게는 악재이지만, 일관된 입장을 취한 샌더스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일관된 과거 기록을 보여주며 새로운 지지자를 끌어모을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샌더스가 끌어모은 지지자 중 상당수가 SNS를 일상적으로 쓰는 대학생과 청장년층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허나, 버니 샌더스는 힐러리에 비해서 네임밸류가 떨어지는 상황이다 보니 특히 히스패닉계, 아시아계, 흑인들의 지지율이 낮은 상황이다. 일단 [[쇼미더머니]]의 끝장판인 미국에서 슈퍼팩을 사용하지 않고 선거자금을 모으다 보니 액수에서 힐러리보다 딸리는 것도 무시할 수는 없는 문제. 아이오와 코커스가 끝나고 나머지 후보들이 전부 사퇴하여 둘만 남은 상황에서, 버니 샌더스의 선거운동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서 2008년처럼 엎치락뒤치락 할 수도 있고, 예상대로 싱겁게 힐러리가 대선주자로 금방 확정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미국 정치판이라고 다른 국가와 별 다를 바가 없어서 워낙 '일단 이름/얼굴 아는 놈 찍는다.'의 경우가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네임밸류만큼은 공화당과 민주당 통틀어서 부동의 원탑의 자리에 있는 힐러리가 정치에 크게 관심 없는 사람들이 참여하기 시작하는 시점부턴 상당히 유리하다. 물론 힐러리 입장에서도 [[버락 후세인 오바마]]에게 경선에서 패배한 과거가 있고 버니의 인지도는 비슷한 시기의 오바마보다 앞서므로 경선이 완전히 끝나기 전에는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샌더스 역시 이런 경향을 잘 알고 있으므로 정치에 무관심한 계층에게도 적극 참여할 것을 권유하고 있고[* 샌더스 본인은 이런 전략을 정치 혁명(Political Revolution)이라 표현하고 있다.], 해당 계층에서 서서히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네바다에서 힐러리가 압승할 것이란 예상은 깨지고 4.5%p 차이(52.2 : 47.7) 밖에 내지 못하고 이기기도 했고. 그리고 3월 8일 경선에서 미시시피를 거의 독식했지만, '''미시간에서 여론조사가 일제히 20%p 이상의 승리를 예견했음에도 거꾸로 샌더스에게 석패했다.''' 물론 처음부터 확보한 슈퍼대의원이 워낙 많아서 아직까지는 차이가 매우 크긴 한데, 그래도 후보 선출에 필요한 대의원 2383명을 최대한 빨리 확보하고 본선에 임해야 하는 힐러리 입장에서는 여전히 부담이 있다. 미니 슈퍼화요일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 경선이 생각보다 매우 많이 장기화될 수도 있다. * 힐러리는 [[여성]]과 [[흑인]]에게 인기가 아주 높지만, 반대로 [[남성]]과 [[백인]]들에게는 인기가 많이 떨어진다.[* 실제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백인 남성에게 표를 거의 받지 못했고, 백인 여성에게도 42%밖에 받지 못했다. 그러나 흑인 여성에게 압도적 지지를, 흑인 남성에게도 상당한 지지를 받았다.] * 사실 2016년의 힐러리 클린턴은 2008년보다 더한 '''최종보스'''다. 힐러리로서는 벵가지 사건 청문회가 공화당 측에서 그의 지지율을 깎으려는 억지였음이 만천하에 드러났고 잠재적인 경쟁자인 [[조 바이든]]도 불출마를 선언했으므로, 이메일 스캔들만 해결된다면 아주 유리한 경선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다만 제1차 민주당 대선 후보 토론 이후 [[버니 샌더스]]의 인지도가 "당신의 망할 이메일(your damn emails)" 발언으로 엄청나게 늘어난 것을 감안해야 한다. 이 덕분에 각종 온라인 여론 조사와 포커스 그룹 조사에서 샌더스가 승승장구하고 있는 중이다. [[CNN]]이 힐러리에게 호의적인 기사를 쓴 것도 CNN이 힐러리에 기부한 전력을 보아 의심스럽게 비쳐지고 있는 중이다. * 그러나 많은 미국 주요, 주류 언론들은 힐러리 클린턴이 샌더스를 실력으로 앞섰다고 평가했고 이는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난다. '''정치부 기자들은 결국 힐러리가 美 최초 여성 대통령이 될 것이라 말하고 있다.''' * 현재 샌더스의 인기가 25%~30%내외로 나오고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고학력, 주로 30대 이하의 지지율이 힐러리에 비해 높아서 나타난다. 샌더스의 약점이자 곧 힐러리 클린턴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민주당의 핵심 당원, 소수인종, 여성단체에서는 클린턴이 압도적으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터넷이나 커뮤니티, SNS에서는 샌더스가 우위일지 몰라도, 기성세대나 노년층, 여성에서 클린턴이 여론조사에서 매번 거의 60%이상의 지지를 얻고 있고, 이들의 경선에서의 영향력이 인터넷 여론보다 훨씬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10월 17일자 CNN여론조사의 설문항목과 표본계층의 답변 항목 수치를 보면 명약관화. * Income inequality 항목만 빼고 클린턴이 민주당원이 중요시 하는 거의 모든 이슈대결에서도 압도적으로 샌더스를 누른다. 2008년 민주당 경선의 [[영어 위키백과]] 항목을 보면 힐러리는 2008년 프라이머리 때도 경선 모집단 지지율은 거의 오바마와 동급이거나 오히려 아주 근소하게 앞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총기규제 문제에서도 예전 자신의 입장을 집어던지고 힐러리가 샌더스보다 훨씬 선명한 색깔을 보여주면서 진보적 선명성도 강해졌다는 평가. * 다만 제1차 대선 후보 토론 2일 후에 "총기 규제에 대해 양쪽이 소리치면(shouting) 아무것도 진전되지 않는다"고 한 샌더스의 발언을 트집잡아 "[[https://www.youtube.com/watch?v=EJ5VLg8N8ng#t=11m29s|여자가 말하면 소리치는 것이냐]]"고 네거티브를 걸었는데, 사실 샌더스는 같은 발언을 토론이 벌어지기 몇달 전부터 계속 해왔기 때문에 [[성차별]](Sexism) 카드를 벌써 꺼내드는 것이냐며 반응이 좋지 않다.[* 본인이 별 거 아닌 후보라고 생각하면 그냥 언급을 하지 않으면 될 것을 왜 먼저 건드렸느냐는 것이다.] 단적인 예로, [[MSNBC]]에서는 이 발언을 두고 [[https://www.youtube.com/watch?v=oXyzanKROss|한심하다(Pathetic)는 말을 반복했고]] '''[[폭스 뉴스]]'''조차 없는 말을 지어낸다며 [[https://www.youtube.com/watch?v=-nBzAArHVss|이성적으로 비판했다]] 샌더스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xRhz45B5omk#t=32s|말꼬리를 잡은 것일 뿐이다]]"고 잘라말한 후 총기 관련 현안에 대해 얘기를 했다. * [[해병대]]에 입대하려고 했다고 했던 주장을 다시 반복함으로써 또 다시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베트남 전쟁]]을 반대하던 입장에 있었는데 해병대에 입대하려고 한 건 앞뒤가 안 맞다는 것. WP에서는 사실일 가능성이 있지만 힐러리가 말한 것처럼 국가에 봉사하기 위해서 간 것은 아닐 거라고 추측했다.[[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717301.html?dable=30.52.3|#]] * 제2차 대선 후보 토론에서 샌더스와 오맬리로부터 정치 자금의 출처가 대부분 월가라는 지적을 받자, "나는 [[9.11 테러]] 당시 월가의 재건에 온 힘을 쏟았다"고 말해버리는 [[https://www.youtube.com/watch?v=uc9ldTKX6No#t=1m8s|'''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해당 발언 직후 "월가로부터 정치 자금을 받은 것을 변명하려고 9.11 테러를 써먹은 발언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었다"고 트위터에서 곧바로 [[https://twitter.com/AndyGrewal/status/665727759168081920|지적을 받았고]], 이 지적이 방송에 곧바로 다시 올라올 정도로 파장이 컸다. 해당 지적을 한 인물은 아이오와 주립대 법학과 조교수인 [[http://law.uiowa.edu/andy-grewal|앤디 그루얼]]이다. * [[2015년 11월 파리 테러]] 이후 그녀에게 매우 긍정적인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테러 문제에 관해 힐러리가 모든 공화당 후보들보다 더 미국인들에게 신뢰받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http://www.examiner.com/article/americans-trust-hillary-clinton-more-than-any-gop-candidate-to-fight-isis-poll|#]] 파리 테러가 민주당에게 악영향을 가할 것이라는 우려를 어느 정도는 불식시킨다고 할 수 있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